광역버스 입석 금지 둘째날 "영통역 부근 정류소, 대기줄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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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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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입석 금지 [사진=대중교통 커뮤니티 SBM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광역버스 입석 금지 시행 둘째 날을 맞아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대중교통 커뮤니티 SBM 트위터에는 "오늘 아침 수원 영통역 인근의 정류소 모습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대기 줄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한 트위터리안(@Bunzida)은 영통역 인근 정류소에서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줄은 인도를 따라 길게 늘어져 출근전쟁을 떠올리게 했다. 

이날도 만차가 된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치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직장인들은 발을 구르기 시작했다. 결국 버스회사는 임시방편으로 입석을 일부 허용했고, 콩나물시루를 방불케 하는 광역버스의 모습이 평소보다 더 위험해 보인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문제는 대학생들의 방학이 끝나는 9월 초 가장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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