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요즘 법나무에서는 어떤 법이 열리나" 이외수 SNS에 남긴 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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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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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제헌절을 맞아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외수는 제헌절인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제헌절. 자고이래(옛날부터 지금까지)로 밤나무에서는 밤이 열리고 배나무에서는 배가 열리고 감나무에서는 감이 열린다. 그것이 정상이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서 "그런데 요즘 법나무에서는 어떤 법(法)이 열리나"며 촌철살인 같은 한 마디로 SNS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제헌절은 조선왕조 건국일인 7월 17일에 맞춰져 있다. 대한민국의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이며 헌법수호를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제헌절은 지난 2006년 당시 공공기관에서 주 40시간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휴일이 많아졌다는 이유로 2008년부터는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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