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사우디에 항암제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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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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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야세르 이브라힘 알로바이다 SPC 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일동제약]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일동제약은 사우디 제약사 SPC와 항암제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제약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2016년 말까지 사우디 수다이르 지역에 세포독성항암제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설비 운영 및 제품 생산과 관련한 기술과 제반 소프트웨어 이전과 관리 교육 등도 실시한다.

대상 품목은 시스플라틴 · 도세탁셀 · 카페시타빈(이상 성분명) 등을 비롯한 20여 종의 항암제들이며, 현지 생산 및 유통에 따른 로열티 수수 조건도 협의할 예정이다.

바레인 · 아랍에미리트 · 오만 · 카타르 · 쿠웨이트 등 인근 GCC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확보는 큰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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