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프리미엄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를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17일, 안드로이드 버전의 티스토리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다음에 이어 순방문자 기준 웹사이트 순위 3위(닐슨 코리안클릭)인 티스토리의 모바일 앱을 기다려온 이용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장문의 고급형 콘텐츠가 다수 포진해있는 티스토리인 만큼 티스토리 앱은 블로그 관리와 글쓰기 등 이용자들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본 기능에 충실하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PC에서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편리하게 글을 올리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티스토리 앱은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내 개인 블로그 뿐 아니라 여러 명이 함께 참여하는 팀 블로그까지 앱에서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다. 대표 블로그 외에 최대 4개까지 멀티 블로그를 개설 및 관리하는 것도 문제 없다. 방명록이나 방문 통계 및 링크 기능은 물론, 댓글이나 초대 등에 대한 알림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장문의 글쓰기나 꾸미기에 최적화돼 있다. 글쓰기 화면 하단에 글꼴 크기나 색상 및 굵기 변경, 밑줄, 취소선 등 글자 스타일링을 위한 기능들이 아이콘 형태로 보여진다.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들을 모바일 화면에 맞는 간결한 구성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편리하다.
이미지 역시 앱 안에서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다. 회전과 자르기는 물론, 7가지의 이미지 필터를 적용해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맛집이나 여행지, 현재 위치 정보 등을 게재한다면 장소 첨부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티스토리는 초대장 기반으로 가입과 블로그 개설이 가능하다. 다음은 앱 출시에 맞춰 티스토리 앱을 다운로드 받은 이용자에 한해 무료 초대장 1장을 지급한다. 티스토리 모바일 앱을 통해 다수의 신규 이용자들이 프리미엄 블로그인 티스토리 블로거가 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한편, 티스토리는 2006년 다음이 선보인 프리미엄 블로그 서비스로, 지속적인 플랫폼 업그레이드와 양질의 콘텐츠에 힘입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티스토리 모바일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iOS 앱은 8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