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박소희 = 백현 심경고백, 백현 태연 연애, 백현 심경고백 SNS, 백현 사과
◆ 기사 내용: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태연과의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안녕하세요, 백현입니다. 팬 여러분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여러 번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마음을 전하고 오해들을 풀 용기가 안 나기도 했습니다. 이제 와서 그런 말들이 무의미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더 이상 팬 여러분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천천히 열심히 다가가겠습니다. 엑소는 저에게도 정말 소중한 이름입니다. 결코 엑소를 가볍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고, 앞으로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엑소 백현이 되겠습니다”라고 사과와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 영상 내용: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 오후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다”고 태연과 백현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핫 한 두 스타의 열애소식에 팬들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 둘의 만남을 축하하는 팬도 있지만, 많은 팬들이 실망했다는 반응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팬들을 보란 듯이 조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선, 태연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레오 과자 사진과 함께 “오늘도 너 때문에 미치겠다-오레오”라는 글을 썼습니다.
검은색 과자 사이에 흰색 크림이 있는 과자, 바로 오래오죠. 흰 백, 검을 현,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오레오가 백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또한 태연 백현이 다정하게 보고 있는 사진, 커플 팔찌, 커플 헤드폰, SNS를 통한 서로의 애칭, 뿐만 아니라 백현이 소녀시대 멤버 중 유일하게 태연과 인스타그램 친구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팬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죠.
그래서 태연씨는 19일 늦은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심경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에 어떤 팬은 “사람들이 백현과 태연을 엮을 때, 팬들은 아니라고 끝까지 반박을 해줬는데, 이제와 사귄다고 하니 실망이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