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당분간 못한다…서울시, 교통 안전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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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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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당분간 못한다…서울시, 교통 안전 대책 요구 [사진=조감도]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서울시의 거부로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이 당분간 물 건너갔다.

17일 서울시는 롯데 측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신청에 대해 안전 등 보완대책을 요구했다.

서울시와 시민자문단은 교통대책, 공사장 안전대책, 피난방재 대책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석촌호수 수위 저하, 싱크홀 발생 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진 것도 서울시 거부의 이유로 작용했다.

특히 시는 임시개장 후 잠실역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을 예상하며 롯데 측에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시는 잠실역 주변 교통체계개선사업(TSM), 택시정류소와 관광버스 승하차 공간 확보 공사를 임시사용 승인 전까지 마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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