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신임 규제조정실장에 ‘민간 CEO’출신 강영철 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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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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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 전략경영원장 출신 ‘다양하고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 갖춘 적임자

강영철 내정자[사진=국무조정실 제공]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국무조정실(실장 김동연)은 17일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 신임 규제조정실장에 언론인으로서 민간CEO 출신인 강영철 풀무원 전략 경영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2003년 7월 풀무원에 부사장으로 입사해 풀무원푸드 미주 지역 대표를 거쳐 현재 전략경영원장으로 근무했다.

강 내정자는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하기 전 20년 동안 (‘83.8 ~’03.6) 매일경제신문사 경제부장, 산업부장, 지식부장을 거쳐 부국장 대우 논설위원으로 근무했다.

국무조정실은 “신임 강 내정자는 민간 기업 CEO로서의 전략적 마인드와 피규제자로서의 현장 경험, 언론인의 분석․통찰 능력 등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로 “정홍원 국무총리께서 규제조정실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토록 지시한 취지에 맞게 과감한 규제 개혁을 추진할 인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무조정실은 기존 국·과장 직위에 한정했던 개방형 직위를 1급까지 확대해 민간에 개방했고 그동안 3차례 공모를 통해 규제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를 찾아왔다.

강 신임 내정자는 해외 출장 중으로 곧 주변을 정리하고 7월 중에 근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이와 함께 이날 일부 국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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