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사회취약계층 환경개선 사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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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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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등 사회공헌 기업 12곳과 업무협약식 개최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가 사회취약계층 환경보건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을 늘리기로 하고 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하는 사회공헌 기업 12곳과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식에서는 환경부와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사회취약계층 환경보건 지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사회취약계층 환경보건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회취약계층 환경보건 지원은 주거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상담과 함께 관련 전문가들이 가정이나 양로원 등을 직접 방문해 환경유해요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중 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다고 진단을 받은 가정이나 양로원에는 친환경벽지, 장판,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시회공헌 기업들은 사회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창호, 친환경 벽지, 장판, 페인트, 가구, 소형 청소기 등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취약계층 환경보건 서비스는 실내환경 진단·개선 사업 및 노인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 사업을 포괄하는 의미로 생활반경 내 환경유해인자 노출을 측정하고 유해인자 발생원인을 제거하는 무상지원 사업이다.

사회취약계층 환경보건 지원 사업은 사회취약계층 2000가구, 양로원, 경로당 등 노인활동공간 200개소를 진단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700가구와 노인활동공간 100개소에 대해서는 무료로 생활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개선가구 중에는 아토피나 천식과 같은 환경성질환 어린이가 거주하는 100가구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호중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환경보건 분야에 대한 민간의 참여와 지원이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여하는 사회공헌 기업은 ▲삼성전자 ▲대흥FSC복합창, ▲디자인벽지, ▲삼화페인트공업 ▲에덴바이오벽지 ▲제일벽지 ▲한화L&C ▲현대리바트 ▲KCC ▲엑센 ▲위니아만도 ▲GSB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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