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및 동시 다발적인 연안개발 등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책 마련을 위해 마련됐으며 해수부는 전국 109개 국가어항 중 해양환경변화가 심각한 50개 어항에 대한 해양환경변화 조사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올해는 매몰이나 해안침식이 심각한 동해 오산항 외 4개항, 남해 다대포항 외 2개항, 서해 안마항 외 2개항 등 10개 국가어항을 선정해 3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된다.
해양환경변화조사는 해양조사와 수질조사가 함께 진행되며 각 항별 11개 항목에 대한 계절별 조사와 수치모형실험 등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장기 해양환경변화조사는 국가어항의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합리적인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어항 인근 연안정비 사업의 자료를 포함해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구축해 기존 어항정보시스템과 연계, 입체적 어항관리 및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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