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래틀과 카라카스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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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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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시스템 ‘엘 시스테마’가 낳은 카라카스 어린이 오케스트라와 베를린필하모닉의 음악감독 사이먼 래틀의 만남이 오는 8월 3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최고의 완성도와 감동, 재미를 보장하는 공연을 초고화질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 친근한 해설을 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는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의 네 번째 공연이다.

현재 세계 최고의 클래식음악 강국은 ‘엘 시스테마’의 나라 베네수엘라다. 5세부터 국가의 혜택을 받는 이 나라의 극빈층 어린이들은 첫 음악수업을 오케스트라에서 시작한다. 모두가 함께해야 하모니가 울려나오는 오케스트라에서 교육을 받으며 오케스트라는 아이들의 악기이자 삶의 터전이 된다.

10년 전부터 유렵 여름 음악축제의 대명사인 잘츠부르크 축제에 빈 필, 베를린 필 등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시리즈 안에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이름을 올렸고, 전석 매진이라는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100년 역사의 세계 최고 음악축제에 입성한 베네수엘라의 오케스트라는 결국 합창단과 어린이 오케스트라까지 참여한 ‘엘 시스테마’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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