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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사일 관련 자료 사진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정부는 항공자위대의 차기 주력 전투기 ‘F-35' 전용 공대공 미사일(AAM) 기술을 영국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과 영국 정부는 사정거리를 늘리고 목표물을 정확히 조준할 수 있는 AAM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지난 4월에 결정된 ‘방위장비이전 3원칙’ 아래 외국에 대한 무기와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요격 미사일의 기간부품, 고성능 센서의 미국 수출도 결정할 방침으로, 이에 따라 미국은 일본으로부터 조달한 부품을 이용해 미사일을 조립 후 중동 카타르 등으로 수출하게 된다.
카타르는 친미 국가이며 미국과 군사적 유대가 강하고 주변국과 큰 마찰도 없기 때문으로 일본 정부관계자도 “미국으로부 조달한 미사일을 분쟁에서 사용할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쓰비시 중공업이 미국에 수출하게 될 부품은 지대공 요격 미사일 ‘패트리어트2(PAC2)'에 탑재하는 고성능 센서다. 이는 표적을 식별하고 추비하기 위해 미사일의 앞부분에 장착되는 기간부품으로 알려졌다.
17일에 개최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지대공 미사일 부품의 수출과도 함께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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