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태연과 열애 심경글 돌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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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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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엑소(EXO) 멤버 백현이 17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태연과의 공개 연애에 대한 심경 고백글을 남겼다. 열애 보도 후 첫 글이다. 하지만 현재 그 글은 삭제된 상태다.

백현은 "안녕하세요 백현입니다. 팬 여러분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여러 번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마음을 전할, 그리고 오해들을 풀 용기가 안 나기도 했습니다"라며 그동안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백현은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며 "더 이상 저희 팬 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께 천천히 열심히 다가가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그리고 EXO는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이름입니다. 결코 EXO를 가볍게, 다르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만큼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EXO 백현이 되겠습니다"라고 썼다.

태연과 백현의 열애설은 지난달 19일 불거졌다. 19일 디스패치는 “태연과 백현이 숙소 근처에서 은밀한 오픈카 데이트를 즐겼다”면서 “태연과 백현이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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