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 불편민원 대폭 감소… 아리수토털서비스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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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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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올해 3월 12일부터 약 4개월간 '아리수토털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 수돗물 불편민원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리수토털서비스는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기 전 수돗물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먼저 불편을 해소하는 '선제적 대응'과 민원접수 단계부터 다른 불편사항까지 파악, 한 번에 처리하는 '종합적 대응' 두 가지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작년 동기간에 1만8098건의 불편민원이 들어온데 반해 올해 6549건이 준 1만1549건만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내 8개 수도사업소에서는 수돗물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한 가구의 데이터분석으로 수돗물 불편사항 2529건을 사전 확인해 해결했다.

이 가운데 옥내 누수탐지가 2231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급수불편해소 209건, 계량기 교체 61건, 수질검사 28건 등 순이었다.

아리수토털서비스에 대해 시민들은 △한 발 먼저 수돗물 불편사항 해결 △민원접수 단계에서 추가로 이외 불편도 점검 △누수감액 또는 옥내급수관 교체 등 꼭 필요한 서비스 안내 등에 만족감을 보였다고 서울시가 설명했다.

남원준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요청하기 전이나 시민들이 요청하지 않은 것까지 먼저 나서 불편을 해결하는 게 아리수토털서비스"라며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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