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4라운드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에프엠케이(FMK)는 ‘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4라운드가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의 서포트 레이스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페라리 챌린지 시리즈는 1993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 메이크 레이스다. 그 동안 유럽과 북미 지역 약 30개국 23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이 레이스에 참가해왔다. 2011년부터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개최됐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최초로 진행됐다.
이번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 퍼시픽 레이스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11개국, 35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참가자의 레이싱 경력과 드라이빙 수준에 따라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 그리고 피렐리 프로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는 배우 연정훈이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해 기량을 펼치고 있다. 연정훈 선수는 지난 2012년 코파 쉘 클래스로 첫 데뷔를 거쳐 지난 4월 호주 시드니 레이스에서 예선 2위, 상하이 결승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모든 선수들은 458 이탈리아 기반의 레이스 전용 458 챌린지 차량으로 출전하며 선수의 전략과 기술만으로 승부가 가려지는 것이 이 대회의 특징이다.
FMK 관계자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페라리의 공식적인 레이스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도 이전보다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페라리 챌린지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페라리의 레이싱을 향한 열정과 페라리스티(페라리 오너) 고유의 문화를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4 페라리 첼린지 아시아 퍼시픽 레이스는 7월 한국 인제 경기 후 9월 일본 후지, 11월 말레이시아 세팡을 거쳐 12월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의 피날리 몬디알리로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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