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한국후지제록스…“문서관리 아웃소싱, 중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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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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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후지제록스]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한국후지제록스가 문서관리 아웃소싱의 대상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한국후지제록스는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서관리 서비스 대상 확대를 위해 ‘XPS(제록스 프린트 서비스)’를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XPS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서비스로 기존에 직원 수 500명 이상의 대기업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를 200~500명 이하의 중소기업에 적합하도록 표준화한 서비스다.

아울러 한국후지제록스는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 대상 확대 △스마트워크 솔루션 강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 사업 지원 조직 강화 등 4가지 중점 전략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등에서 가능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현하고 소모품 소진·고장 시기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핵심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며 고객 사업을 지원하는 조직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합문서관리서비스(MPS) 시장에서 매출 기준 45.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이며 국내 디지털 인쇄 서비스 시장에서도 판매대수 기준 47%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한국후지제록스의 매출은 크게 오피스 프로덕트(50%), 글로벌 서비스(20%), 프로덕션 서비스(20%), 기타(10%)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에는 약 40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본사는 서울 정동에 있으며 경기도 이천의 개발생산본부에서 복합기를 생산하고 전국의 19개 지역에서 105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단순히 기계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웃소싱 서비스 기업으로서 서비스 제공 대상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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