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주요 공약사항인 재난안전기능 강화와,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북부청 기능 보강에 역점을 두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분산된 재난안전 관리기능을 일원화하기 위해 안전기획관(3급)을 소방재난본부내에 신설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지휘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재난본부를 도지사 직속으로 편제했다.
경제부지사 소관이던 경제투자실은 행정 2부지사 소관으로 이관하고, 기존 업무에 북부지역의 가구·섬유산업의 특화발전·육성 업무까지 담당하도록 했다.
그러나 도는 광교·판교·동탄 테크노밸리 개발과 유관기관과의 업무효율성 등을 고려해, 과학기술과 투자진흥과 교류통상과 일자리센터 등 4개과는 도 본청에 그대로 존치하기로 했다
DMZ, 공여구역, 접경지 개발 등 북부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는 현 3급 체계인 균형발전국을 2급 체계인 균형발전실로 격상해,특화개발 및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기능을 보강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과의 원활한 협조관계를 위해 행정 2부지사 소관이던 평생교육국을 행정 1부지사 소관으로 옮기고, 미군 반환공여지역 등의 대학유치를 위해 교육협력과 대학유치팀만 북부 지역에 남도록 했다.
교통건설국은 교통국과 건설국으로 분리해 둘 다 행정2부지사가 관장하도록 했는데, 교통국은 △광역버스 시스템 개선, △택시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교통정책기능 보강과 △북부지역 교통여건 개선 △도로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6기 출범 첫 조직개편안으로 혁신위원회 활동시기부터 여러 차례의 논의단계를 거쳐 마련됐다.”고 강조하고 “도정의 주요 정책추진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조직체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이번 개편안은 8월까지 입법예고 및 의견수렴 단계를 거친 후, 9월 제290회 도의회 임시회에 (9.16. ~ 9.25.예정) 제출되어 도의회 심의를 받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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