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그닥’ 차두리, 박지성 결혼 덕담 “맨유 주전 경쟁보다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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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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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박지성 결혼 덕담[사진출처=차두리 트위터]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FC 서울 소속 차두리가 결혼을 앞둔 박지성에게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차두리는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지성에게 결혼에 대한 덕담을 전했다. 그는 “결혼은 그닥”이라며 “아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 시절 주전 경쟁보다 힘들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하지만 맨유에서도 살아남았기 때문에 결혼 생활도 잘할 것”이라며 마무리를 훈훈하게 했다.

기혼자인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덕담 릴레이에 말을 보탰다. 그는 “박지성이 요리를 참 잘한다”며 “또한 좋은 선수, 좋은 동료,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결혼은 상대가 바뀌는 것이 아닌 자신이 바뀌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맞출 준비가 됐다면 평탄한 결혼생활을 할 것”이라고 뜻 깊은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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