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장관, 취임하자마자 광주 소방헬기 재난 사고 현장 출동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헬기 추락사고 수습 업무를 떠맡았다.

정 장관은 17일 오전 취임식 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해 있던 중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 광주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전 10시 53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 헬기가 추락했다. 이 헬기는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 안타깝게도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정 장관은 곧바로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수습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 뒤 광주 사고현장으로 이동했다.

정 장관은 별다른 의전 없이 수행비서만 대동한 채 이날 오후 일반 항공편으로 광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전 사고 소식을 인지한 후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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