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부원장에 정경호 인터넷침해대응본부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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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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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임 부원장 [사진 = 한국인터넷진흥원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원장으로 정경호 인터넷침해대응본부장이 선정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 보호 및 인터넷 침해사고 발생 시 원활하게 대응하고, 기관장 보좌를 위해 정보보호 전담 부원장제를 도입하고,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부원장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공개모집 기간 동안 총 7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한국인터넷진흥원 소속의 정경호 인터넷침해대응본부장이 부원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경호 부원장 예정자는 한양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003년까지 18년 동안 근무했으며, 2002년 美 버지니아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구.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입사하여, 정책연구실장, 정보보호본부장, 인터넷침해대응본부장 등 정보보호 분야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왔다. 또한, 2009년부터 2년간 방송통신위원회 정보보호PM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원장은 오는 7월 21일자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부원장 면접에는 부원장으로 선출된 정경호 KISA 정보보호본부 본부장, 노병규 KISA 정보보호본부장 등 3인과 외부에서 조시행 전 안랩 전무, 이명수 전 청와대 대통령실 위민팀장 등이 면접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부원장은 임원급인 원장과 달리 2년 전문계약직 직원이다. 부원장은 당장 시급한 정보보호 현안을 해결하고 3개월째 공석인 원장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16일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KISA 원장은 이기주 전 원장이 지난 3월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100일 넘게 비어있다. KISA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어 후임 원장을 공모하기로 하고 내·외부 인사 각 2명의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지원서 등을 접수한 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3배수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 선발된 후보자를 무순위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추천하면 미래부 장관이 최종 1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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