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물 1㎖당 금 나노입자가 15억개 이상이 되면 수서생물종의 5% 정도가 성장저해나 발달장애 등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안윤주 건국대 보건환경과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이 이런 연구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금 나노입자는 인체나 생태계에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왔다.
특히 어류나 갑각류, 조류, 대형 수생식물에 금 나노입자가 미치는 영향은 저널을 통해 보고된 바 있지만 이는 제한된 생물종에 대한 독성자료로 가이드라인을 도출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지름 10나노미터(㎚)의 금 나노입자를 세균류, 조류, 갑각류, 어류, 유글레나류 등 물에 사는 대표 생태종 9종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물 1㎖당 금 나노입자가 15억개(약 15ppb) 이상이 되면 이들 수서 생물종의 5% 정도가 성장저해나 발달장애 같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졌다.
금 나노물질에 16시간 동안 노출된 세균류 2종, 72시간 노출된 조류 1종과 유글레나류 1종은 성장저해 영향이 나타났고, 24∼48시간 노출된 갑각류 3종은 유영장애와 치사 영향을 보였다.
7∼16일 간 금 나노물질에 노출된 어류 2종은 치사, 부화 지연, 울혈, 기형, 괴사 등 발달장애 영향이 나타났다.
안윤주 교수는 “수생태 보호를 위한 나노입자의 환경지침값 도출기법은 향후 다양한 나노물질의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 확립에 모델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나노톡시콜로지(NANOTOXICOLOGY) 온라인판 7월 1일자에 게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안윤주 건국대 보건환경과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이 이런 연구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금 나노입자는 인체나 생태계에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왔다.
특히 어류나 갑각류, 조류, 대형 수생식물에 금 나노입자가 미치는 영향은 저널을 통해 보고된 바 있지만 이는 제한된 생물종에 대한 독성자료로 가이드라인을 도출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었다.
그 결과 물 1㎖당 금 나노입자가 15억개(약 15ppb) 이상이 되면 이들 수서 생물종의 5% 정도가 성장저해나 발달장애 같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졌다.
금 나노물질에 16시간 동안 노출된 세균류 2종, 72시간 노출된 조류 1종과 유글레나류 1종은 성장저해 영향이 나타났고, 24∼48시간 노출된 갑각류 3종은 유영장애와 치사 영향을 보였다.
7∼16일 간 금 나노물질에 노출된 어류 2종은 치사, 부화 지연, 울혈, 기형, 괴사 등 발달장애 영향이 나타났다.
안윤주 교수는 “수생태 보호를 위한 나노입자의 환경지침값 도출기법은 향후 다양한 나노물질의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 확립에 모델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나노톡시콜로지(NANOTOXICOLOGY) 온라인판 7월 1일자에 게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