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자는 17일 제보자로부터 "기사에 나온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라고 시작되는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이어진 글에는 "얼마 전 학교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고, 저는 피해자의 친한 친구로서 이번 일의 진상에 대해 들었습니다. 15일 읽은 기사에는 피해자가 3명인 것처럼 나와있던 것에 반해 실제 피해 학생은 30명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교사가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고 나와있는데, 실은 학교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자신의 행위에 대한 잘못을 인정했습니다"라며 교사의 부인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앞서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대전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대전 모 고교의 50대 교사 A씨가 해당 학교 2학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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