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이사장, '미소금융 홍보' 야구 시구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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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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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휘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이 16일 언천 문학구장에서 시구를 한 뒤 환하게 웃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사진=SK와이번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이종휘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이 미소금융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프로야구 시합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지난 2010년 도입된 미소금융은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이지만 아직 미소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실정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경기는 'SK미소금융DAY'로 마련됐으며, 구장 내 미소금융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미소금융재단 임직원들도 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미소금융 안내문과 기념품 등을 전달하며 적극 홍보했다. 또 인천 지역의 미소금융 고객 100명을 초청했으며, 이들에게 싸인볼과 도시락 등을 제공했다.

특히 미소금융 고객인 이재훈 씨는 시타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청년사업가이자 복싱선수 출신으로, 미소금융의 도움을 받아 현재 복싱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시구·시타 행사에서 이 이사장이 던진 공은 공교롭게도 시타자의 머리에 맞았다. 그러나 시타자는 당황하지 않고 시구자에게 항의할 듯 시구자에게 달려가는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구·시타 행사가 끝난 뒤 이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미소금융을 활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소금융재단은 올해부터 미소금융의 지원기준을 대폭 낮추고 대출심사 프로세스를 관계형금융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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