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중국 킹넷과 ‘뮤 온라인’ 라이선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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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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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웹젠]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의 대표 MMORPG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 된 모바일게임이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 된다. 웹젠은 17일, 중국의 유력 모바일게임사인 ‘킹넷’에 ‘뮤 온라인’의 중국 상표인 ‘MU/기적(奇迹)’의 중국 내 사용을 허가하는 라이선스 사용 계약체결 사실을 발표했다.

‘킹넷’ 은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해 온 자사의 신작 모바일RPG에 ‘전민기적(全民奇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이에 대한 로열티를 웹젠에 지급하게 된다.

‘전민기적’을 서비스하는 ‘킹넷(상하이 킹넷 테크놀러지 유한회사)’은 2008년 설립 후, 현재 2.7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며, 다수의 게임들 및 게임플랫폼 ‘XY게임’을 개발, 서비스해 온 중국의 유력 게임업체다.

‘전민기적’은 ‘킹넷’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에 대응해 주력으로 준비해 온 3D모바일 게임으로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해당사의 게임플랫폼 ‘XY게임’에서 직접 퍼블리싱될 예정이다.

웹젠의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화려한 시각효과 등 게임성 및 특징을 최대한 옮겨오면서도, 모션캡쳐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현대 모바일 게임시장 트렌트를 반영한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했다.

웹젠과 ‘킹넷’은 중국의 게임박람회 ‘차이나조이 2014’ 진행 기간인 7월 중 해당 게임을 공개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함께 라이선스 사용 협의 및 게임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양사는 오는 7월 29일 상하이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국게이머 및 매체를 대상으로 ‘전민기적’의 첫 게임발표회를 진행한다.

한편, 웹젠은 올해 중국 내에서 최고 수준의 브랜드인지도를 갖춘 ‘뮤 온라인’의 게임 IP를 활용한 사업을 신 사업모델로 삼고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발굴해 왔다. 첫 IP 사업모델로 시작 된 웹게임 ‘대천사지검’은 6월9일 서비스 시작 후 현재까지 ‘37요우시’의 게임포털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 10개의 게임서비스 플랫폼에서 1,450개 이상의 서버가 운영되면서 중국 웹게임시장 최고 인기게임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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