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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동지역, 노인 돕는 기부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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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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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 양동지역에서 초복을 앞두고 노인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유점사(주지 수산스님)는 지난 16일 관내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삼계닭 500마리를 양동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유점사는 지난해에도 삼계닭을 전달한 바 있다.

수산스님은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내시라는 뜻에서 작은 정성을 모아 삼계닭을 전달하게 됐다"며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가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계닭은 20개 리에 고루게 전달됐다.

이날 경기대학교는 노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컴퓨터 40여대를 양동면에 전달했다.

대학 측은 학생교육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 하드웨어를 재조립하고, 프로그램도 정리해 이날 전달했다.

컴퓨터는 양동면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에 설치됐으며, 노인 대상 컴퓨터 기초강의, 인터넷 활용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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