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엔트리브소프트(대표 현무진)는 세가(SEGA)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성공적으로 현지화해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이용자 총 4019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전반기 최고의 사건’에 대한 설문을 했으며, 17일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014 프로야구 전반기 중 가장 인상 깊은 사건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했으며, △박병호의 홈런 레이스 △NC 찰리의 노히트 노런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청신호 △4할 타자의 재림 △삼성의 6할 승률 △라이온킹 이승엽의 부활을 보기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NC 다이노스 찰리의 노히트노런’이 48.17%(1936명)로 높은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이 세운 ‘노히트 노런’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11번째 대기록이며, 2000년 한화 이글스 송진우(현 한화 코치)가 한국 프로야구 통산 10번째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운 뒤 무려 14년 만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투수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것도 최초다.
2위는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청신호’로 15.95%(641명)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부터 1군 무대에 참여한 NC 다이노스는 현재 승률 0.590으로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반기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에게 가을 야구 진출은 문제없어 보인다.
3위는 11.97%(481명)의 선택을 받은 ‘라이온킹 이승엽의 부활’이다. 이승엽은 올 시즌 6번 타자로 나서며 현재(17일 기준) 이승엽은 타율 2할9푼3리, 19홈런, 60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올해 다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SK 이재원을 비롯한 ‘4할 타자의 재림’이 4위, ‘박병호의 홈런 레이스’가 5위, 최고 승률에 도전하는 ‘삼성의 6할 승률’이 6위를 기록했다.
한편, ‘프로야구 매니저’는 엔트리브소프트 게임포털 ‘게임트리(www.gametree.co.kr)’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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