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추락, 사고 헬기 블랙박스 판독 곧 시작될 듯

[사진=박광천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7일 발생한 광주 헬기추락 사고 소방헬기의 블랙박스 판독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헬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올라갔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 블랙박스를 경기도 김포에 있는 위원회 건물로 갖고가 분석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블랙박스의 손상 여부가 이번 사고 규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박스는 보통 1000℃ 이상의 고온에서도 30분 이상 견딜 수 있게 설계돼 있다. 그러나 사고 당시 동체가 불에 탔기 때문에 손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에 동원됐던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가 임무 완료 후 강원도 춘천기지로 귀대하기 위해 광주공항에서 이륙해 운항 중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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