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메이커' 주윤발 '소탈한 입담'으로 촬영장 웃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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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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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사진=영화 도성풍운 스틸 컷]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톱스타 주윤발(周潤發·저우룬파)이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업’시키는 ‘분위기 메이커’로 알려져 화제다.

한창 촬영 중인 영화 ‘도성풍운(賭城風雲)2’ 촬영장에서 주윤발은 자신의 주특기인 “소탈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고 텐센트위러(娱樂)가 17일 보도했다.

주윤발은 카메라 앞에만 서면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에 임하지만 카메라 렌즈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바로 소탈한 이웃집 아저씨로 변신한다는 것. 카메라 뒤에서의 주윤발은 방금 스릴 넘치는 위험한 액션신을 촬영하느라 보여준 진지함은 순간 사라지고 출연배우들과 농담을 하며 유머스러운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주윤발은 영화 도성풍운2에 출연하고 있는 아역배우 손등에 뽀뽀를 하는가 하면 크림빵을 맛있게 먹는 여배우에겐 “잊지 마. 오늘 저녁 꼭 운동해. 살 더 찌면 헬기에 탈 수도 없어”라고 짖궂은 농담을 하며 현장에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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