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시각 0시 30분"… 항공사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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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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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 말레이시아 항공사는 승객과 승무원 295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보잉777 여객기가 18일 새벽(현지시간)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항공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MH17(말레이시아 보잉777 여객기)과 교신이 끊겼다"며 "확인된 마지막 위치는 우크라이나 영공이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항공사는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시각을 이날 새벽 0시 30분께로 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에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서 교신이 끊겼다고 우크라이나 ATC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항공사는 또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와 관련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탑승자 295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현장은 러시아 국경에서 약 60km 떨어진 도네츠크주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현장은 우크라이나군과 친러시아파 무장세력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오인에 의해 격추됐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말레이시아 항공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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