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것과 관련해 루프트한자, 에어 프랑스 등 유럽 항공사들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상공 비행을 우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지역의 항공관제조정기관 ‘유로 컨트롤’은 17일 항공사에 대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을 피하도록 요청했으며 현장 주변을 비행하고 있는 여객기에 대해 우회하도록 지시했다.
BBC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고도가 높아질수록 민간기와 군용기의 식별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우크라이나 추락에 대해 오인으로 인한 격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