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말레이시아항공 피격에 급등… 금값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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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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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기가 피격된 후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1.83%) 상승한 배럴당 103.0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60센트(0.56%) 오른 107.77달러 선에
서 거래됐다.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격추되면서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졌다.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에 제재를 가한데다 항공기 피격사건이 발생해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말레이시아 항공기 보잉777 여객기가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추락됐다. 이로인해 승객과 승무원 295명 전원 사망했다. 말레이시아를 피격한 쪽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가와 함께 금값도 상승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증시와 채권 등은 하락한 반면 금·엔화 등은 올랐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17.10달러(1.3%) 오른 온스당 1316.9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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