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업주 체불 임금 규모 20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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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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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불 사업장 절반은 수도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사업주들이 체불한 임금 규모가 2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사람인이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79명의 체불사업주 체불액을 분석한 결과, 체불사업주들은 총 206억 2905만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었다. 기업 1곳당 평균 7394만원 꼴이다.

평균 체불액을 소재지별로 분석한 결과, '전라남도'가 평균 93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강원도'(8874만원)와 '서울(8653)이 뒤를 이었다.

체불 사업장의 절반 이상은 '서울'(36.9%)과 '경기도'(22.2%)에 밀집해 있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구직자들은 입사지원 전에 반드시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취업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업 정보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임금체불 사업장은 아닌지도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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