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5, 국내 100만대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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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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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사진=이재영 기자]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5가 국내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등 악조건을 고려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이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S5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27일 국내 첫 출시 후 한달 반 정도가 흐른 시점에서다. 

전작인 갤럭시S4는 3개월여 만에 100만대를 돌파해 갤럭시S5는 전작보다 판매속도가 느린 측면이 있지만, 출시 시점에 이통사들이 영업정지를 당했던 점을 고려하면 악조건 속에도 선전한 것으로 보여진다.

해외 판매도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5월 외신 인터뷰에서 갤럭시S5 출시 한달여 만에 1100만대 판매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분기 모바일 실적 부진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이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는 중저가폰 판매 부진이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지목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갤럭시S5미니 등 파생 제품을 출시하며 매출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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