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등교 정책, 네티즌 “맞벌이 부부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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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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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교육감들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9시 등교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맞벌이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9시 등교 정책에 대해 “현재 아침에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출근을 하는데, 등교시간이 9시로 늦춰지면 출근에 지장이 생긴다” “혼자 등교할 수 있는 고등학생들의 시간을 늦추는건 상관없지만 현재 8시 30분 등교인 초등학생들까지 늦출 필요는 없지 않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는 평균 7시 30분 등교, 중학교는 8시까지 등교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이번 2학기부터 9시 등교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교육청은 맞벌이 가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이미 일명 ‘0교시’ 수업을 폐지, 등교 시간을 늦췄다.

각 교육청이 학생들의 수면권을 보장하면서도 맞벌이 부부들의 고충을 어떻게 해결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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