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최근 판교지역 개발 마무리로 건설 현장이 줄어든 가운데 시민 고용 운동을 꾸준히 전개, 일자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 민간 건축공사장의 성남시민 고용 결산자료에 의하면 성남시내 45곳 민간 건설현장에서 8만명의 시민이 건설 근로자로 뛰고 있다.
지난해 1월 민간 건설현장 60곳에서 17만명 시민 고용 때와 비교하면 절반 정도 줄어든 수치이지만 일할 건설 현장이 감소한 현재 상황 속에서는 고무적인 성과다.
시는 민간 건설 현장의 시민 일자리를 확보하려고 건축연면적 5천㎡ 이상을 대상으로 하던 ‘민간 건축공사장 시민 고용 운동’을 올 1월부터 건축연면적 2천㎡ 이상으로 확대했다.
대상 공사장에는 협조공문을 보내고, 공사 관계자와 면담 등 다각적인 시민 고용 운동을 폈다.
이와 함께 관급공사장에서는 성남시 공사계약 특수조건에 명문화한 성남시민 50% 고용운동을 펴 현재 113곳 공사장 39만명 인력 가운데 22만명 시민 고용(56%) 등 건설 현장의 시민일자리 확충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편 시는 연말 우수사업장 표창, 사전건축허가제 운영 등 건설 현장의 시민 고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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