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이 미국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보경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고보경은 단독 선두 로라 디아즈(39·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디아즈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 잡고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이 대회가 ‘제이미 파 톨리도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12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