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장 "글로벌 기술경영 능력 갖춘 전문인력 육성"

김동수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소장[사진=고려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장(전 공정위원장)이 '미래창조 경영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김동수 소장이 이끄는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가 '미래창조 경영인재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1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김 소장은 "글로벌 기술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의 육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전략적인 산학연 협동 연구체계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더불어 관련 분야에 활용 가능한 능력을 함양시킴으로써 다양한 기술 사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미래성장연구소는 중견기업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 도약을 뒷받침 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영인재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 소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한 중견기업은 투자촉진 및 지속성장을 통해 국가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래성장연구소는 전년도 결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00억~5000억원의 중소·중견기업(시스템 SW개발공급업 등은 100억원 이상) CEO, 향후 기술혁신리더로 성장 가능한 CTO 등을 우선 선발한다. 

정부의 교육비 지원으로 본인 부담은 200만 원(해외연수비 별도)이고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교육은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2014년 8월 8일부터 2015년 2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10시에 진행된다.

'미래창조 경영인재 아카데미'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http://ifg.korea.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카데미 지원은 방문·우편·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290-5320) 또는 메일([e-mail])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