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제일바이오 산단은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이 사업시행자로, 사업비 664억원을 들여 백암면 근곡리 117-1번지 일원에 기존 공장과 주변지역을 포함 5만9990㎡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시설과 주차장 소공원 녹지 등이 들어서는데,주요 유치업종은 음료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으로 2016년 조성이 완료되면 2020년까지 약 3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제일약품은 기존 공장부지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위치하고 있고, 국토법 등에 따른 각종 규제로 인해 지난 28년간 시설증설이 제한돼 회사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중앙정부에 수도권 규제 관련 법령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수차례의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 자연보전권역 산업입지 기반 조성에 적극 노력한 성과”라며 “새로운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일약품은 1986년 백암면 근곡리에 공장을 신축·이전한 후 근로자수는 약341명으로, 지난해 매출액 4286억원(국내 250여개 제약업체 중 매출순위 7위)을 기록한 지역 중견기업이다. 케펜텍· 제일파프·진녹천 등 의료용 물질과 의약품 음료를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