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모의면접 등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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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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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모의면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동국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동국대 입학처가 일선 고교현장과 대학을 이어주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된 동국대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420개 고교를 대상으로 학교 홍보 및 2015학년도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 홍성군, 충북 청원군, 경기도 양평군, 전남 화순군 등 교육정보 소외지역으로 분류되는 농어촌 지역 30개 고교를 방문해 1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동국대는 학생부 위주 전형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을 위해 고교현장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모의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위크앤드 모의면접과 드림패키지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위크앤드 모의면접은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전국 고등학생 중 신청자를 선발해 주말에 진행하고 드림 패키지 모의면접은 강릉·대전·대구·부산·전주·광주 등 거점지역으로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모의면접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9일 개최하는 Weekend 모의면접에는 200명 모집에 900여 명의 학생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국대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가인원을 종전보다 100명 늘려 3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4일에는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예비 수험생을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동국대 입학사정관이 학생부 위주 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험상담가인 방승호 중화고등학교 교장이 ‘마음에 말을 걸면 꿈이 화답한다’는 주제로 자녀양육법을 강의한다.

재학생들이 합격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1:1 카운슬링을 통해 입시 전 맞춤형 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은 학생부 위주 전형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동국대 입학처는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신의 꿈과 끼를 알아보고 전공별 모의면접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공 모의체험 캠프를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캠퍼스에서 연다.

수험생들은 10개 학과 전공체험 프로그램과 학과별 모의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학생부 위주 전형 홈페이지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입학사정관이 심사를 통해 참가대상자를 선발한다.

고진호 입학처장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으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공 모의체험 캠프도 대입정보 획득에 취약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전체 선발인원의 50%를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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