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형 부산경찰청장 찬조금 수수 '논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18 13: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금형 부산경찰청장.[사진=부산지방경찰청 홈페이지 ]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찬조금 500만원과 그림 1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부산 모 일간지와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13일 이 청장 집무실에서 부산의 유명 외부인사로 부터 현금 500만원과 그림 1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라 경찰이 전.의경들을 위한 위문품을 받을 수는 있지만, 현금 수수는 못하게 되어 있다.

당시 현금과 그림을 전한 외부 인사는 "고생하는 전, 의경들에게 빵이나 피자 등을 사서 격려해 달라"며 500만원이 든 봉투를 내밀었고, 이 자리에는 경찰청 간부급 3명과 외부 인사 4명이 동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조금은 경무계장이 보관하고 있으며, 그림은 이 청장의 집무실 앞에 걸어 놨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한 언론사가 이를 취재하기 시작하자 찬조금 등을 돌려주기로 하고 외부인사가 부산으로 돌아오는 오는 19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