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18일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올해 신규 지정되거나 재지정된 마을기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이번 교육은 마을기업이 겪는 경영실무, 마케팅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마을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 경남도는 30곳의 마을기업을 신규 재지정하여 지원함으로써 1,27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지원하기 시작하여 현재 도내에는 88곳이 마을기업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경남 합천군 초계면의 하남 ‘양떡메 정보화마을’은 지난해 안전행정부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마을기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양떡메 정보화마을’은 양파즙, 떡가래, 메주의 명품화 사업과 손두부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프로그램 마련하면서 연간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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