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도요타자동차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PHV가 최근 뉘르부르크링의 북쪽 코스인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에서 실시한 주행에서 698mpg(영국갤런 기준으로 1 Gal= 4.55L, 약247km/l)의 연비를 달성했다고 한국도요타자동차가 18일 밝혔다.
프리우스 PHV는 이번 주행에서 12.9 miles(약20.8 km)의 코스를 20분59초의 싱글 랩타임으로 완주했다.
서킷 주행을 위한 버디킷과 저구름 저항 타이어(low rolling resistance tire)가 장착된 것을 제외하면 일반 판매 모델과 동일하며, 최저 속도 60km/h 를 포함한 뉘르부르크링의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고 도요타측은 밝혔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존 하이브리드와 다르게 기존 화석연료 엔진 이외에도 전기모터 만으로도 약 시속 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이에 따른 연비절감 효과도 하이브리도 모델보다 뛰어나다.
도요타는 이번 기록에 대해 "험준한 노르트 슐라이페 코스에서 프리우스 PHV의 전기모드와 에코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결과"라며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가장 진화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와 1.8 엣킨슨 사이클 패트롤 엔진의 결합, 일반 프리우스 보다 전기 모드로만 더 멀리, 보다 높은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킷주행의12.9 마일의 거리는 도시인들의 일반적인 통근 거리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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