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올 시즌 4강 진출을 노리는 FC안양이 강원FC와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FC안양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9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 날 경기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안양이 리그 4위(승점 23점) 강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안양은 강원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 개막전으로 치러진 강원과의 첫 대결에서는 후반 44분에 터진 이으뜸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지난 6월에 열린 원정경기에서는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양은 강원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강원만 만나면 유독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강원이 최근 공격력 보강을 위해 알 브라더스 (알렉스, 알미르)를 영입했지만 지난해 고양HiFC 소속으로 경기를 치를 때 두 선수를 효과적으로 봉쇄한 적이 있다.
안양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28일 충주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이 후 부천을 잡았지만 지난 주말 대전원정에서 0대 4로 대패했다.
분위기 반전의 키워드는 부상자들의 복귀에 있다.
가벼운 부상을 당했던 구대영, 정다슬, 박정식 선수가 재활을 통해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 함께 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가용한 자원도 늘어난 만큼 강원을 상대로 유연한 전술 운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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