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에어버스와 138억달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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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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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어아시아그룹]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에어버스와 A330 네오 50기를 발주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추가적인 A330 네오 50기에 대한 매수권을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에어아시아 엑스와 에어버스의 계약규모는 총 138억 달러 규모다.

A330네오 모델은 금주 출시한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으로 에어아시아 엑스와 계약이 첫 계약이며, 해당 항공기들은 2018년부터 2024년에 걸쳐 에어아시아 엑스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열린 판보로 에어쇼에서 에어아시아 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와 에어버스 파브리스 브레지에 대표가 체결했으며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라피다 아지즈 에어아시아 엑스 회장과 에어버스 존 리히 고객담당 최고운영 책임자가 함께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이번 에어버스의 A330네오는 혁신성과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킨 항공기로,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가 거품 없는 장거리 비행을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A330네오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에어아시아 엑스를 경험하고 더 멀리, 종종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그룹은 기존에 예약된 536기에는 에어아시아 엑스의 와이드 바디 기종 61기 구입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에어아시아 엑스의 장거리 노선 확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7월에 발표된 A330-800네오와 A330-900네오는 2017년 4분기에 처음으로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의 새로운 A330네오시리즈는 영국의 롤스로이스(RR/Rolls Royce)의 신형엔진 트렌드 7000(Trend 7000)을 탑재해, 좌석당 연료 소모를 14% 줄여 시장에서 가장 경제적인 중형 항공기라 할 수 있다. 새로운 A330 네오는 경제적인 연비뿐만 아니라 이동가능 거리를 최대 400해리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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