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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국내 대회 첫 승 만만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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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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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R 공동 14위…김해림·서연정 등 선두권과 4타차

박인비가 대회 첫날 2번홀(파4)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18일 제주 오라CC 동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1라운드 결과로 볼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8개월여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이날 버디만 3개 잡고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선두권과 4타차로, 김자영(LG) 등과 함께 14위다.

이 대회가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지는 것을 감안할때 남은 2,3라운드에서 역전하기가 결코 만만치 않아 보인다. 더욱 백규정(CJ오쇼핑) 김효주(롯데) 장하나(비씨카드) 등 KLPGA투어 간판급 선수들이 박인비보다 앞서 있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4승을 포함해 미국LPGA투어에서 10승, JLPGA투어에서 4승을 올렸으나 아직 국내 무대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김해림(하이마트)과 ‘루키’ 서연정(19)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로 나섰다.

올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올린 백규정은 11∼15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은 것을 포함해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선두권과 1타차의 단독 3위다. 백규정은 제주도 그린의 브레이크를 잘 아는 오라CC 소속 캐디와 호흡을 맞췄다.

상금랭킹 1,2위를 달리는 김효주와 장하나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선두권과 3타차다.

 

첫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공동선두로 나선 김해림.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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