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이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중 601개 세부평가대상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34개사(건설21, 조선3, 철강1, 기타9)가 구조조정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구조조정대상 업체수는 전년대비 6개 감소했다. 구조조정대상으로 선정된 34개 업체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총 3조5000억원이다.
금감원은 C등급 업체의 경우 워크아웃을 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D등급 업체는 법원주도의 구조조정(기업회생절차)을 추진하는 등 정상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워크아웃 업체 및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지속 점검하고 해소하겠다"며 "주채권은행을 통해 워크아웃 기업 협력업체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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