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피격] 사고기 안에 획기적인 에이즈 치료법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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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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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말레이기 피격 참사로 전세계가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참사로 획기적인 에이즈 치료법도 사라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서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국제에이즈학회 행사에 앞서 시드니에서 개최된 사전행사에 참석한 에이즈 컨설턴트 트레버 스트래튼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레이기 피격 참사) 사고기 안에 에이즈 치료법이 있었을 수도 있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우리는 (말레이기 피격 참사)사고기 안에 있었을 전문지식에 대해 궁금해 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에이즈 연구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우려했다.

말레이기 피격 참사 사고기에는 국제에이즈학회 회장을 역임한 네덜란드의 저명한 인간면역결핍유전자(HIV) 연구자 욥 랑게 등 저명한 에이즈 연구자와 의료계 종사자, 에이즈 퇴치 활동가 등 100여 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25일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국제에이즈학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최신 연구성과나 치료법 등은 보통 해당 의료분야 학회에서 발표된다. 이에 따라 말레이기 피격 참사 사고기에 탑승했던 전문가들이 이번 참사가 없었다면 에이즈 치료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발표했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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