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항공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턴 참여자 28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항공인턴십은 항공관련 국제기구 및 국내·외 항공사 등에 우수인재를 선발·파견해 실무지식 습득과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인턴 근무 후에는 정규직으로 취업하도록 지원한다.
지난 2010년 최초로 시행돼 매년 90명 이상의 인턴 참여자를 선발‧파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43명(국내 30명·해외 13명)을 선발·파견했다. 총 파견 인원의 27.3%가 해당 기업의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하반기에 선발된 인턴 참여자 28명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 및 관련 업체로 파견될 예정이다.
국내 인턴은 항공사 5명, 항공운송서비스업체 9명, 항공연구 및 제작관련 기업 2명 총 20명이다. 해외 인턴은 대한항공 해외지점(프랑스·말레이시아) 2명, 제주항공 해외지점(태국·홍콩·일본) 3명, 에어부산 해외지점(대만·홍콩) 3명 등에 배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우수인재들이 해외 항공관련 기관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오는 9월에는 취업취약계층 특별전형을 포함한 3차 인턴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항공인턴십 관련 정보는 한국항공진흥협회 홈페이지(www.goavi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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