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두 나라가 21일부터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한-러 교통협력위원회에서 항만 현대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포시에트, 보스토치니, 나홋카, 바니노 등 5대 항만 개발사업 협력은 지난해 11월 한·러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포함됐다.
이후 해양수산부와 러시아 교통부는 올 초 항만개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4월부터 항만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이희영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에 수립되는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극동항만 현대화사업에 국내 건설·물류기업 등이 진출하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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