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프랭키’의 친구인 ‘뚜’, ‘쿠앙’, ‘퐁’ 등이 살아있는 듯 생동감이 넘친다.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인형오브제를 제 몸처럼 들고 연기해 어린이관람객들이 푹 빠져들고 있다. 종이로 만들어 가볍지만 캐릭터와 완전히 닮아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관람객들도 극적 몰입도를 이끌고 있다.체코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문수호 인형 작가의 작품이다.
2012년 방송된 동명의 TV 애니메이션을 원작이 바탕인 '프랭키와 친구들'은 ‘마녀빵’을 먹은 동화나라 친구들이 겪게 되는 갈등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가수이자 이 뮤지컬을 제작한 (주)유열컴퍼니 유열 대표는 “참 맛이라는 게 무엇일까? 잘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한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우리 아이들과 가족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는 ‘오가닉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어린이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로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가족끼리 뭉치면 가격이 내려간다. 평일 1시 공연은 1만75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정동극장에서 31일까지. 관람료 전석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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