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위한 새로운 생각들'.. 알라딘 'Sorry CEO 추천도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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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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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14 Sorry CEO 추천도서 '리스트를 공개했다.
 
Sorry CEO 추천도서는 삼성 경제 연구소의 SERI CEO 추천도서에 대한 알라딘의 패러디 기획이다.

SERI CEO 추천도서가 주로 조직경영, 미래, 플랫폼, 자기계발 등에 대한 경제경영/인문교양 분야의 도서를 선정한다면, 알라딘의 Sorry CEO 추천도서는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기업 경영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사회과학 분야 및 인문교양 분야 도서들을 주로 선정한다.
 
 올해 Sorry CEO 추천도서의 소주제는 "사장님 여기 사람이 있습니다', '사장님은 미처 몰랐던 경제학', '사장님을 위한 새로운 생각들" 등 3가지 주제별로 8권씩, 총 24권의 도서가 추천됐다.

 추천된 책은 권문석, 박정훈의 <알바들의 유쾌한 반란>, 하종강의 <섬과 섬을 잇다>, 데이비드 C.코튼의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 이정우의 <약자를 위한 경제학>, 와타나베 이타루의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이원석의 <거대한 사기극> 등이다. 여기에 서민, 엄기호, 임승수, 정혜윤, 조정환, 하지현의 명사 추천도서도 더해졌다.
 

 

Sorry CEO 추천도서 기획전을 진행한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웃으며 시작한 Sorry CEO 추천도서가 어느새 5년째다. 노동 환경이나 각종 사회 지표에서 지난 5년 동안 나아진 부분을 찾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책을 추천하는 일에서 무력감을 느끼진 않는다."며 "책이든 사회든 읽어야만 알 수 있고, 알아야만 바꿀 수 있다. Sorry CEO 추천도서는 평사원과 CEO가 함께 웃는 그날까지, 휴가철 CEO 추천도서와 Sorry CEO 추천도서의 격차가 줄어들고 겹치는 책이 나타날 때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라딘은 Sorry CEO 추천도서를 공개하며 독자들이 사장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함께 고르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댓글로 사장님이 읽고 싶어하는 책이 아닌, 읽어야만 하는 책을 평사원의 마음으로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Sorry CEO 추천도서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8월 1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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